Butterfly Kiss 21

김신길 다모아 그림전 - Opening

2010/09/01 10:28 공지사항/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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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세상에 그림에 관심있으신 분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되오나, 저희 아버님께서 고희古稀를 맞이 하시어 다음과 같이 개인전을 주최하시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다음

일시 : 2010년 9월 8일(수) - 2010년 9월 14일(화)
Opening Reception : 2010년 9월 8일(수) 5:30 PM
장소 : 인사동 단성 갤러리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27-5 단성빌딩
연락 : 02-735-5588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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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1 10:28 2010/09/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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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宝 특촬영화 DVD 컬렉션 2/6

2010/07/21 11:24 영화일기/DVD
11. 프랑켄슈타인의 괴수 산다 가이라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の怪獣 サンダ対ガイ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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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의 괴수 산다 대 가이라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の怪獣 サンダ対ガイラ | 1966년, 일본/미국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출시 순서가 얄궂기는 하지만 17호에 발매된 1965년작 <프랑켄슈타인 대 바라곤>의 속편으로 제작된 에피소드입니다. 전 편도 그러했지만 미국의 베네딕트 프로덕션이란 곳과 공동제작이란 형식으로 선 보인 본격 일.미 합작 괴수영화의 두 번째로 시리즈로 주연급 배우에 "러스 탬블린Russ Tamblyn"이란  미국배우가 캐스팅 된 것이 참 아흐트랄 합니다. 이 양반은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의 갱단 리더역이 가장 내세울 만한 필모인 마이너한 이미지의 배우인데 상대역을 맞은 "미즈노 구미水野久美", "사하라 겐지佐原健二" 등의 일본 배우들이 마치 주인님 모시 듯이 떠받드는 모습이 좀 역겹기 까지 했습니다. 전 편에서 산 속으로 사라진 프랑켄슈타인의 세포에서 분열된 흉폭한 바다 프랑켄슈타인(가이라)와 착하고 인간을 해치지 않는 산 프랑켄슈타인(산다)의 비극적 인생여로(?)가 일본 자위대의 무차별 융단폭격 속에서 펼쳐지는 안타까운 일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2. 가스인간 제1호 (ガス人間第一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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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인간 제1호 ガス人間第一号 | 1960년, 일본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정극의 "구로사와 아키라黒澤明"감독과 특촬 괴수물의  "혼다 이시로本多猪四郎"감독의 두 영역에서 모두 인정 받은 연기파 배우 "쓰지야 요시오土屋嘉男"의 단독 주연작으로 <미녀와 액체인간美女と液体人間>, <전송인간電送人間>의 뒤를 잊는 토호 변형인간 시리즈의 3번 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꽤 평이 좋은데, 금지된 생체 실험 중 가스인간이 되어 버린 젊은이와 몰락한 일본의 전통 무용日本舞踊 집안의 계승자인 여성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괴기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알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기 때문은 아닌가 합니다. 젊은날(가스인간에 출연했던 당시)의 "쓰지야 요시오"는 왠지 우리배우 "독고영재"와 많이 닮은 듯 합니다. 상대역의 여배우 "야치구사 카오루八千草薫"의 아름다운 모습 역시 기억에 남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역시 가스인간은 라이터로 해치워야 하더군요.

13. 괴수대전쟁 (怪獣大戦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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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대전쟁 怪獣大戦争 | 1965년, 일본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영화 자체는 평이했지만 X성인과 그들의 기지를 표현한 미장센은 1965년의 영화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센스가 넘쳐 났습니다. "미즈노 구미水野久美"가 연기한 X성인은 훗날 많인 영화에서 패러디 되었는데, 최신작인 <고지라 파이널워즈ゴジラ ファイナル ウォーズ>에서는 오리지널 연기자에 의한 패러디를 볼 수 있습니다. 2004년 작인 <고지라 파이널워즈>는 특촬영화 DVD컬렉션 23호에 발매예정입니다. 전체적으로 멍청한 지구인들이 X성인의 꼬임에 빠져 지구의 괴수를 모두 X성인에게 빌려 주고 얻어 터지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965년 당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화 <오소마쓰군おそ松くん>에 등장하는 "쉐~シェー"라는 괴이한 동작을 피로하는 고지라의 모습이 한 없이 처량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프랑켄슈타인과 바라곤>에 등장했던 양키배우 "닉 애덤스Nick Adams"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었던 넘버였습니다. "닉 애덤스"는 "제임스 딘James Dean" 주연의 <이유없는 반항 Rebel Without a Cause>에 단역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는 마이너 배우로 두 편의 일본 괴수 특촬물 출연 후 1968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14. 고지라 대 메카고지라 (ゴジラ対メカゴジ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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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대 메카고지라 ゴジラ対メカゴジラ | 1974년, 일본
후쿠다 쥰 福田純 감독

토호 괴수 특촬 영화의 몰락기 즈음해서 공개된 "후쿠타 준" 버젼의 메카 앤션물입니다. 이번에 등장한 외계인은 "블랙홀 제3혹성인"이란 좀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당시에 인기 있었던 양키영화 <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의 영향인지 모두 원숭이와 고릴라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문제의 "블랙홀 제3혹성인"들이 지구의 고지라를 카피해 만든 로봇괴수 "메카고지라"로 지구를 공격하고 오리지널 "고지라"와 오키나와의 수호신인 괴수 "킹 시사"의 연합전선에 개박살이 난다는 이야기로 어릴 적에 처음 봤던 메카고지라의 디자인이 아주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메카 고지라는 어느 정도 인기를 얻어 얼마 후 <메카 고지라의 역습>이란 후속작을 선 보였는데, <메카 고지라의 역습>은 대박 흥행에 실패하여 이 후 9년 간 고지라 시리즈가 세간에서 그 모습을 감추는데 큰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15. 마탕코 (マタン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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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탕고 マタンゴ | 1963년, 일본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앞서 언급한 <가스인간 제1호>류의 토호 변형인간 시리즈의 외전이라 일컬어지는 <마탕고>는 지금에서는 특촬 애호가들 사이에 종교적 인기를 얻고 있는 기괴한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유유자작 요트놀이로 인생을 즐기던 여피족 남녀가 난파하고 가까스로 상륙한 무인도에서 섬에 서식하는 마탕고란 이름의 버섯을 먹으면 안된다는 메시지가 남겨진 또 한척의 난파선을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 협력하여 섬을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늘상 그러했던 것 처럼 어느 순간 멤버들 사이에 불신이 싹트고 배고품에 금단의 버섯을 먹은 부류는 변형인간 "마탕고"로 변해 버립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괴이하며 난파선의 미장센이 아주 훌륭합니다. 불신에 휩싸여 서로를 믿지 못하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 역시 뛰어난 토호특촬영화의 또다른 걸작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16. 우주대전쟁 (宇宙大戦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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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대전쟁 宇宙大戦争 | 1959년, 일본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인간이 달에 착륙하기 10년 전, 일본에서 달 뒷면에 "나타르ナタール"라는 달나라 사람이 있어 호시탐탐 지구 침략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 공상하며 만들어낸 영화입니다. 당시를 기준으로 특수촬영의 수준은 상당한 편이며 지구에서 달을 향해 날아오르는 로켓 "스핍スピップ 1호"와 "2호" 그리고 월면탐사차의 모습은 지금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을 정도로 그 상징성이 뛰어 납니다. 영화의 배경은 1965년으로 1950년대에 바라본 미래의 세계는 21세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미래상 보다 훨씬 더 과감한 기술적 진보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과학기술에 대한 단편적 지식을 가지고 미래를 예상하다 보니 대략 잠수복 정도의 스펙이면 우주에서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으며 원자력이면 은하계 끝까지 간단하게 날아갈 수 있다는 그런 막연한 동경 말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습니다. 가공의 달나라 사람 "나타르"인들이 너무 불쌍하게 죽임 당하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17. 프랑켄슈타인 대 바라곤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対地底怪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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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대 바라곤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対地底怪獣 | 1965년, 일본/미국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일.미 합작 특촬 괴수물 제 1호로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폐색이 짙은 독일에서 진행 중이던 슈퍼솔져 계획의 일환으로 연구가 진행중인 프랑켄슈타인의 심장을 넘겨 받은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카사키에 투하된 원폭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기 전 종전을 맡게 되고 그 뒤 실종되었던 심장의 세포가 분열하여 거대한 인간형 괴수로 발전해 나간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했던 프랑켄슈타인의 심장의 모습은 훗날 <자이안트 로보 THE ANIMATION 지구가 정지하는 날ジャイアントロボ THE ANIMATION -地球が静止する日>의 감독인 "이마가와 야스히로今川泰宏"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되고 결국 애니메이션 속 시즈마 드라이브가 들어 있는 검은 가방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이 전 작품인 고지라 대 킹콩 시리즈 처럼 성공한 할리우드 몬스터와의 융합을 시도했던 합작물로 그 의미를 가진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 괴수총진격 (怪獣総進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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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총진격 怪獣総進撃 | 1968년, 일본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한마디로 종합 선물 셋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23호로 발매가 예정된 <고지라 파이널워즈> 이전에 가장 많은 토호 특촬 괴수들이 출연하는 이벤트성 영화로 화려한 괴수 출연진과 더불어 디즈니랜드류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인상적입니다. 남태평양에 온갖 괴수들을 모아 놓고 괴수랜드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훈육하는 인간들의 모습은 스필버그의 오락영화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의 원전이라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 영화 역시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외계인에 의한 지구공격을 그리고 있는데 키라아크 성인이란 정체불명의 외계인들이 괴수랜드의 지구 괴수를 조정해 전 세계를 공격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단계의 제목은 <괴수 총진격>이 아닌 <고지라 전격대작전 ゴジラ電撃大作戦>으로 현재 남아 있는 예고편에는 제목이 <고지라 전격대작전>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괴수들과 일전을 벌이는 문라이트 SY-3호의 디자인이 중후하며 외계인 조정 고지라 난동 드라마 시리즈의 하나로 평이한 구성의 영화였습니다.

19. 요성 고라스 (妖星ゴラ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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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성 고라스 妖星ゴラス | 1962년, 일본
혼다 이시로 本多猪四郎 감독

후대의 수많은 영화감독에게 영감을 준 토호 측촬 영화의 최고 걸작 중 한 편입니다. 지구로 접근하는 백색외성 고라스를 피하기 위해 전세계가 연합해 엄청 난 규모의 토목건설을 벌이는 내용으로 삽질을 좋아하는 현 정권에게는 아련한 이상향을 제공할 수 도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질량이 지구의 6,000배에 달하는 고라스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되는 쌍동이 형제 우주선 "하야부사 호 隼号"와 "오오토리 호 鳳号"의 디자인은 지금 봐도 감탄을 자아 낼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출연진이 호화롭고 연기도 훌륭하며 내용적으로 구성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걸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은 군국주의 적인 냄새가 나는 것이 2차 세계대전에서 폐배한 일본의 오묘한 컴플렉스가 반영된 영화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고라스를 피하기 위해 지구를 궤도에서 이탈 시키기 위해 건설된 남극의 제트파이프의 분사 표현이 마치 린나이 가스렌지를 방불케 햇던 것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고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시도해도 좋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가져 봅니다.

20. 고지라 (ゴジ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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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라 ゴジラ | 1984년, 일본
하시모토 코우지 橋本幸治 감독

1975년 공개되어 고지라 시리즈를 중단 시켜 버린 무시무시한 괴작 <메카고지라의 역습メカゴジラの逆襲>이후 9년 뒤 고지라 탄생 30주년을 기념 하며 만들어진 원전 재해석용 고지라 영화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지라 시리즈는 초대 1954년~1975년 까지를 하나의 큰 맥락으로 1984년 공개된 본작 부터 2004년 <고지라 파이널워즈> 까지를 또 하나의 맥락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아 고지라 제 2기의 기념비 적인 작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국내에는 80년대 후반 해외판(배우는 일본 배우이지만 대사는 모두 영어로 더빙되고 일본풍의 장면의 삭제된)이 비디오 카세트로 발매가 되어 대여해 본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일본 대중문화가 엄격히 금지되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나마도 감지덕지했었어야 했지요. 신쥬쿠를 무대로 자위대의 초병기 슈퍼X와의 대결상황이 압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54년 고지라 이후 고지라 이외의 괴수가 등장하지 않는 구성으로 원전에 대한 회귀를 보여준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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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1 11:24 2010/07/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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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몇 편 2010년 4월

2010/04/20 16:12 영화일기/DVD
1.  뜨거운 오후 (Dog Day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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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오후 Dog Day Afternoon | 1975년, 미국
시드니 루멧 Sidney Lumet 감독

사회파 감독으로 명성이 높은 "시드니 루멧"감독이 1972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발생한 실제 은행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영화입니다. 당시 <대부>시리즈로 주목 받고 있던 "알 파치노Al Pacino"와 "존 카잘John Cazale"의 날이 선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일작이며 흥행과 비평의 모든 면에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수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알 파치노"가 외치는 아티카!Attica!라는 대사는 1971년 뉴욕 아티카 형무소의 죄수폭동 사건의 원인이 된 인종차별 문제를 대두시키며 2005년 전미영화협회가 선정한 명대사 100선 중 86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속의 실제 인물이며 양성애자로 알려진 John Wojtowicz(이거이 발음이 좀...)는 1987년 석방되어 2006년 AIDS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2. 시티 오브 갓 (Cidade De D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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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갓 Cidade De Deus | 2002년, 브라질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Fernando Meirelles, 카티아 런드 Katia Lund 감독

지금까지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브라질 영화로 6, 70년대 리오 데 자네이로의 빈민가 시티 오브 갓을 무대로 펼쳐지는 잔혹한 폭력의 역사를 감각적인 카메라와 뛰어난 연출을 통해 보여 줍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인물이 아닌 장소로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끔직한 범죄와 가난 속을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실존적이면서도 몽환적으로 감각적이면서도 냉소적인 시점으로 바라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가 하얀 토끼를 쫓아 굴 속으로 들어가 온갖 형이상학적인 세상을 경험한 뒤 다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영화의 마지막에 보여지는 "사실에 기반한다."라는 스크립트를 통해 뒤통수를 한대 심하게 얻어 맞은 듯한 묘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3. 신간선 대폭파 (新幹線大爆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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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선 대폭파 新幹線大爆破 | 1975년, 일본
사토 준야 佐藤純彌 감독

'94년 공개되어 큰 성공을 거둔 "얀 드봉Jan De Bont"감독의 액션 영화 <스피드Speed>의 원안이 된 영화입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멈출 수 없는 것은 버스가 아니라 고속전철 신간선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영화는 <스피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각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한편의 범죄드라마를 선 보입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까지 당한 중소기업의 사장이 그를 따르는 공장 직원과 사회주의자와 더불어 국철 신간선 히카리109호에 폭탄을 설치하고 막대한 금액의 미화美貨를 요구합니다. 전철은 멈출 수 없으며 일정 속도 이하로 속도가 줄어 들면 폭탄은 자동적으로 폭발하도록 되어 있고요. 히카리 109호가 종점 하카타博多에 도착하기 까지의 제한된 시간 속에 펼쳐지는 치밀한 구조의 드라마가 단연 압권입니다. 협박범 "오키타 데쓰오沖田哲男"역의 "다카쿠라 켄高倉健", "쿠라모찌倉持운전지령실장"역의 "우쓰이 켄宇津井健", 히카리 109호의 "아오키青木운전사"역의 "치바 신이치千葉真一"의 연기가 일품이었던 일작이었습니다.

4. 마더 (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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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2009년, 한국
봉준호 감독

그저 그랬습니다...
감독인 봉준호가 나와는 고교 동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학교 다닐 때 얼굴을 마주친 기억은 없지만서도...

5. 썸머 워즈 (サマーウォー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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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워즈 サマーウォーズ| 2009년, 일본
호소다 마모루 細田守 감독

<시간을 달리는 소녀時をかける少女>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최신작입니다. 우선은 재미있었습니다. 하나후다花札게임인 코이코이こいこい로 지구를 지킨다는 전개도 기발했습니다. 반면 "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의 가신 집안이었던 무가武家 "진노우치陣内" 집안에서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두르는 "진노우치 사카에陣内栄" 할머니의 초법적인 공작정치가 심히 눈살을 찌뿌리지 않을 수 없었고 러브머신의 개발자 "와비스케侘助"가 서자출신이란 점과 그 양반(내가 양반이란 말을 봉건 신분적인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을 인지 해 주세요.)이 짭새리안(사과 인테리어의 거 머시기 사장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이렇게 부릅니다.)의 필수품인 얼라폰을 사용한다는 부분이 심히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류의 영화를 보다 보면 시간이 80년대에 멈춰 버려 아직도 비닐 레코드로 음악을 듣고, 축구공 처럼 동그란 티비와 비디오 카세트로 영화를 보며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고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를 갈아 끼워 가며 게임을 하던 그런 시절이 더 행복했던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내가 너무 늙어 버린 걸까요? 하 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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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16:12 2010/04/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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