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아침은 조금 힘듭니다. 보통 시차적응에 이틀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잠을 설치고 청소 아줌마를 위한 팁을 올려 놓은 후. 주최측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로 컨퍼런스 회장으로 이동할 준비를 합니다.
보스턴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도시였습니다. 호텔이 위치한 곳은 보스턴 중심가 알링턴 스트리트로 이곳에서 보스턴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어서 인지 거리가 한산합니다. 물론 월요일이 되어서야 이곳에도 혼잡한 교통난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요.
이번 출장에는 브라이틀링의 네비타이머 403/A23322를 착용했습니다. 베젤을 이용해 환율 계산을 할 수 있으며 시계 뒷판에 섭씨와 화씨를 비교할 수 있는 비교표가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전통적인 파일럿 와치이기 때문에 호텔 로비에서 만난 조종사 아저씨가 시계를 보고 파일럿이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첫날 등록은 한산 했습니다. 아직 참석 인원이 모두 보스턴에 도착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미리 이메일로 받은 등록 바코드와 여권을 가지고 등록절차를 마치고 기념품과 가방 그리고 참석 신분증을 받아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Tech-ED 2006은 아침식사와 점심식사를 제공합니다. 준비된 식당의 규모를 보고 생각했던 것 보다 큰 행사라는 것을 알았지요. 사진에 나온 식당은 정확히 전체 규모의 절반입니다. 카메라에 전경이 모두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테이블 한개당 10명이 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얼추 잡아도 일만명 이상의 식사가 제공되는 듯 합니다.
세션을 모두 마치고 보스턴 북쪽 노스엔드라는 곳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이었는데 팁까지 해서 23불 정도면 랍스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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