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fly Kiss 21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2005/05/16 10:31 영화일기/DVD
미국에서는 작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 였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극 소수의 몇몇 매니어들 만이 알고 있는 영화라고 합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허무개그류의 코미디물인데, 무엇이든지 엽기와 최신만을 탐닉하는 우리사회의 입장에서 볼때 무지 낙후된 시골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c)2004, Jared Hess / 20th Centuary Fox / Napoleon Dynamite

엽기가 아니더라도 첨단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얼마던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그 삶 속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런지요...

간만에 보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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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6 10:31 2005/05/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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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2005/05/12 21:05 영화일기/DVD
2년 전 쯤인가 모 홈시어터 잡지에 리뷰관계로 받아 본 DVD타이틀이었는데 최근 <딴지 일보>에 게제된 "윤여정"씨의 인터뷰를 보고 다시 한번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무기력한 남성들이 새로운 세상을 맞아 해방의 기쁨을 맛보는 여성들에게 엄청 얻어 터지는 내용으로 영화는 주어진 도메인 안에 크게 흔들림 없이 진행됩니다.

(c)2003, 임상수 / 명필름 / 바람난 가족

"임상수"감독의 영화는 저돌적이고 도발적이지만 무척 솔직하지 않나 합니다.

그게 임상수영화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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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2 21:05 2005/05/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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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누

2005/05/06 10:30 영화일기/Cinema
어설픈 각본, 뻔한 이야기, 너무 쉽게 드러나는 미스테리, 완급도 없고 이야기도 모호하고 고급스럽지도 않고 하지만 같은 폼은 다 잡고 그저 보여주기만을 위한 영화. 사람이 갈갈이 찢기고 자신의 배를 칼로 가르고 이런것들을 보여줘야 웰 메이드 영화인지...

답답하고 한심한 영화...

(c)2005, 김대승 / 좋은 영화 / 혈의누

"원규"가 안경을 쓰는 것은 <장미의 이름>에 등장하는 "바스커빌의 윌리엄" 수도사에 대한 오마쥬일까? "원규"와 "인권"의 숫자 놀음은 <푸코의 추>에 등장하는 "디오탈레비"와 수비학에 대한 패로디인가?

이름이 없는 것을 통해 그 드러남을 논하지 말 것이요. 그 이름에 대한 생각조차 없는 것에 대해 의미를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은 아닐런지...

영화는 완전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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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6 10:30 2005/05/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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