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2일 <하이파이넷 디카섹션>의 디지털 카메라 리뷰에 사용될 세번째 샘플 이미지 촬영이 있었습니다.
촬영은 한강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과 장소를 밝힐 수 없는 모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는데, 이제 슬슬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적인 영향인지 야외촬영에 제약 사항이 많았습니다. 광선이 필요이상으로 강하고 그에 따른 노출비가 엄청났으며 모델과 사진사들을 탈진시키는 더위는 촬영에 많은 장애가 되었습니다.
이번 촬영 컨셉은 별도의 장치 없이 숲과 강이 있는 풍경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로케이션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가까운 도심공원을 선택했습니다. 촬영이 일찍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다지 방해는 받지 않았지만 계절적인 영향 때문에 장시간 야외 로케이션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촬영에는 한대의 카메라와 한자루의 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원래 금월 <하이파이넷 디카섹션> 리뷰 기종은 PENTAX사의 DSLR모델인 *ist D와 MINOLTA의 7D로 결정했지만 촬영당일 바로 전날 장비를 대여해 주기로 했던 MINOLTA의 한국 지사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 버리는 사태가 발생해 결국 PENTAX *ist D만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렌즈는 PENTAX SMC-FA* 85mm F1:1.4 IF 단렌즈가 사용되었습니다. 구경이 크고 무겁기는 하지만 우수한 화질과 묘사력을 보여준 좋은 렌즈로 판단됩니다.
이번 촬영에도 변함없이 발명왕 R군의 자작품 <반사돌이(TM)>이 업그레이드 되어 등장했습니다. 제2회 촬영에서 0.8 클로즈 베타라는 평가를 얻었던 <반사돌이(TM)>는 리플렉터 고정 부분의 부속을 교체해 탈착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결합이 가능하도록 개량되었고 촬영 도중에 한 번도 쓰러지지 않아 이제 오픈 베타에도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삼각 부분의 안정성만 더 보강된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를 보여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발명왕 R군은 스튜디오에서 사용될 짝퉁 키노플로우 라이트인 <반짝돌이(가칭)>을 준비 중이라고 하지만 예산이 지원되지 않아 제품이 출시될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R군에게 <반짝돌이(가칭)>의 개발 및 출시를 촉구 합니다!
지난 달에 이어 리뷰용 카메라 섭외와 촬영에 큰 도움을 주신 H씨와 R군 그리고 프로젝트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P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제4회 촬영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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